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

사이트 내 전체검색

재단뉴스

어려운 시대와 환경에서도 변하지 않는 진리!
아이의 탄생은 선물이고 바로 축복입니다.
아이는 생기는대로 낳아라!

후원계좌번호

부산은행
101-2055-9988-05

재단법인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

자발적인 후원 환영합니다^^

언론보도

언론에 보도된 재단소식을 전합니다.

[조선일보] 2018-05-08
   2018-06-18   |   조회 1,412회

본문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5/07/2018050701638.html

 

"아이는 생기는 대로!" 출산 전도사 된 前職 CEO

천호식품 창업주 김영식 前 회장, 최근 세자녀출산지원재단 설립

"세 자녀 가정에 200만원씩 지원분기별로 미혼 男女 미팅 주선도"

 

'1273(아이출산)'. 김영식(67) 세자녀출산지원재단 이사장의 명함 속 휴대폰 번호 끝자리 숫자였다. '아이출산'이라는 한글 네 글자가 더 붙어 있었다. "2개월 전쯤 수십 년 동안 써오던 휴대폰 번호를 바꿨습니다. 우리 재단이 하고픈 말과 숫자 발음이 딱 떨어지지 않습니까." 지난달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재단 사무실에서 만난 그는 "요즘 지인과 통화할 때면 마지막에 덧붙이는 말이 있다"고도 했다. "우리 재단에 지발 후원 좀 해주이소!"

 

김 이사장은 지난 3월 중순 사재 20억원을 들여 재단법인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을 세웠다. 지난해 1 30년 넘게 이끌어 온 건강식품 제조·판매업체 천호식품 회장직에서 물러난 그가 '출산 전도사'로 본격적으로 나섰다.

 23bdd1f42242810d69bd3e81223ef22f_1529294261_5588.JPG 

김영식 세자녀출산지원재단 이사장은아이를 낳아 기르는 기쁨이 인생 최고의 기쁨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그는 11녀의 아버지다.

            

그가 세 자녀 출산 장려에 뛰어든 건 회사를 경영하던 2009년부터다.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를 통해 신청을 받아 셋째 자녀를 출산한 450여 가구에 91000여만원을 지원해왔다. 2010년 출산 장려에 힘쓴 공로로 정부 국민포장도 받았다. 그런 그가 재단을 세우기로 결심한 건 비행기에서 읽은 신문 기사 때문이었다. "두 달 전쯤 '초등학교 120여 곳이 신입생 0'이라는 기사를 읽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대한민국의 힘은 사람에서 나오는데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었죠."

 

지원 방식은 10년 전과 같지만, 당시 2억원이던 기금 규모를 10배 늘렸다. 둘째 아이를 출산한 부부 중 셋째 출산 계획을 재단에 밝히고 이를 실천한 부부 50쌍씩을 매년 선발해 출산 지원금 20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 셋째 임신을 하기 전에 양육비 신청을 해야 유효하다. 오는 6월에 25쌍을 먼저 뽑고, 나머지 절반은 12월에 선발한다.

분기별로 미혼 남녀 20쌍을 초청해 직접 미팅도 주선할 예정이다. 6월 초 부산에서 첫 미팅이 열린다. 그는 "아이를 낳는 일도 결혼이 먼저 이뤄져야 가능한 것이라 생각해 마련했다"고 했다.

강연과 재단 일정으로 요즘도 일주일에 2번 이상은 서울과 부산을 오간다. 사업을 시작했던 부산 지역 내 출산 장려 기업이나 단체를 발굴해 감사패와 상금도 전달할 예정이다.

재단의 슬로건은 '(아이)는 생기는 대로 낳아 라!'. 과거 TV 광고에서 '남자한테 참 좋은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다'는 촌스럽지만 꾸밈없는 대사로 유명해졌던 김 이사장을 닮은 투박한 문구다. "진심이 듬뿍 느껴지지 않습니까. '망설이는 부모들아, 아이 낳고 기르는 기쁨을 한번 믿어보라'는 말입니다."

그는 "자녀를 많이 낳는 시대가 다시 왔을 때 조금이라도 기여했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했다.

 

- 김승현 기자-

 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