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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스토리]문자 1통이 한 생명을 살렸습니다
   작성자 최고관리자   |   2018-06-18   |   조회 2,252회

본문

[문자1통이 한 생명을 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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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표님

저는 서울에 사는 연년생 두 아이의 엄마 ㅇㅇㅇ입니다.

얼마 전 셋째 임신을 확인하고 또 연년생에다 전혀 계획하지 않았던 셋째가 생겨

고민 끝에 임신 6주에 중절수술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3 30일 금요일 오후에 수술약속까지 잡아놓았고

남편과 병원으로 이동 중 대표님으로부터 문자를 받게 되었습니다.

경제적, 육체적 이유로 뻔히 보이는 고생길이 싫어 아이를 지우러 가는 길에

'아는 생기는 대로 낳아라" 이 말이 제 가슴을 파고들었고 마치 신의 계시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이미 수술하기로 마음먹어서 낳을 형편이 안되어 수술실까지 갔습니다.

동의서에 싸인 하고 수술복으로 갈아입으려는데 대표님 문자가 계속 마음에 걸렸습니다.

결국 남편과 병원에서 뛰쳐나오고 주차장에서 엉엉 울었습니다.
며칠 전 대표님 재단 사이트에 방문하던 중

출산 지원금을 지원해주신다는 내용을 보고 지원서를 제출하였더니

 임신 0주를 기준으로 하여 저는 안된다고 들었습니다.

 

대표님 문자를 받고 낳기로 결정한 만큼 사업취지에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주변에 둘째 엄마들에게 이런 좋은 재단의 혜택이 있으니 제가 본보기가 되어 낳으라고 장려하고 싶습니다.
대표님께서 지원금을 배려해주신다면 셋째 꼭 낳아서  주위 엄마들에게 재단 홍보하는데에 적극 임하겠습니다.

숙고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보내주신 문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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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인은 모 종합병원 간호사입니다

폰번호가 아마도 제 연락처에 저장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지인들에게 폰 번호 변경 안내문자가 나가면서

마지막 부분이  “~~는 생기는 대는 낳아라!”고 글이 나갔는데

그 글이 한 아이의 생명을 살렸다는 생각이 드네요

 

재단 지원대상 자격조건이 맞지 않아 축하금지급이 불가하지만

안타까운 마음에 제가 사비로 200만원 임신축하금을 지급해주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드림


댓글목록

임선영님의 댓글

임선영 작성일

감사합니다
저도 세아이의 엄마지만 여유만되면 여건만된다면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들 더낳고싶어요
천진난만 순수한 아이들 잘키우겠습니다

김순실님의 댓글

김순실 작성일

아는 생기는대로  낳아라가  맞지만
현실에서는 경제적인 부담이 넘커서리
셋째까지만
아이들 잘 키워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