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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천 종로전기 대표, 세자녀출산지원재단에 3000만원 후원
“전기공사기업인 키워준 지역사회와 공생하고파”
박동천 종로전기 대표(사진 오른쪽)가 김영식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공사기업인으로서 저출산이라는 심각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고 싶었습니다.”
박동천 종로전기 대표는 지난 23일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에 사업 참여의사를 밝히고 3000만원을 후원했다. 이 후원금은 세자녀 출산자세대에 종로전기 이름으로 지급된다.
박 대표는 이번 후원과 관련 한국사회의 심각한 고질병인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는 일에 참여하기 위해 결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박 대표가 세자녀출산지원재단에 후원하면서, 재단 사업도 한층 숨통이 트였다. 연간 예산 1억원 가운데 절반인 5000만원을 상반기 중 집행할 예정이었으나 종로전기의 후원금으로 총 8000만원까지 지원금을 지급할 예쩡이다. 당초 25세대에서 40세대 수준까지 지원대상도 확대된다.
박 대표는 “지난 1958년 100만명 이상이 태어났다고 한다. 당시 한 부부당 출생률이 6명 이상이었다는 것”이라며 “그러나 최근 부부 한 쌍의 출생률이 1.1명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소 꾸준한 기부와 후원 활동에 앞장서 온 박 대표는 지난 2013년 1억원 이상 개인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의 부산지역 28호 회원으로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와 관련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을 기부하거나 지역 대학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실시하는 등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전기공사업계가 사회적인 문제에 관심을 보이고,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업계의 인식을 높여나가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것.
박 대표는 “지역사회라는 삶의 터전이 있었기 때문에 전기공사기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었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그동안 받은 것을 나눔으로써 공생하는데 힘쓰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랑나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 기자 ydw@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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