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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 김영식 이사장, "더 많은 가정에 행복 주는 나눔의 삶으로 행복 바이러스가 될 …
   2024-07-05   |   조회 63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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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뉴스투데이=하예지 기자] 날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출산율로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두워지고 있다. 

 

끝없는 출산과 출생 하락으로 정부마저도 마땅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출산이라는 범국가적 문제 해결을 위해 재단이 설립돼 화제가 되고 있다.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이 바로 그것. 여기에 이례적인 것은 이 출산지원재단은 개인이 사비를 출연해 설립한 것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다른 사람의 출산에 당신이 돈을 준다고...' 실제로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은 설립 초기부터 많은 사람들로부터 고개를 갸웃거리게 했다.

 

이러한 사람들의 관심이 낯설기라도 한 듯, <뉴스투데이>와 인터뷰 진행 내내 김 이사장이 미소를 지었다. 대한민국 출산률 성장에 대한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만의 로드맵은 무엇인지, 또 김 이사장의 특별한 비전은 무엇인지 조심스레 들어본다.

 

다음은 김영식 이사장과의 일문일답.

 

 

Q :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 주세요. 

 

A : "세자녀출산지원재단은 둘째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셋째 출산시 출산축하금 200만원을 지원해드리는 재단으로 국내 최초로 개인이 운영하는 출산 장려 재단입니다."

 

 

Q : 이사장님께서는 과거 천호식품이라는 회사를 운영하셨던걸로 알고있는데, 현재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을 운영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 "17년 정도 전에 비행기를 타고 출장을 가던 중 기내에서 저출산 문제에 대한 심각한 신문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걸 보고 ‘아.이러다가는 안되겠구나. 나부터 나서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때가 천호식품 운영 당시였는데, 첫 번째 아기를 출산하는 직원에게는 100만원, 두 번째 아기를 출산하면 200만원, 세 번째 아기를 출산하면 1220만원을 지급했습니다. 그때가 시작이었네요. 이후 천호식품을 매각하고 2018년 3월에 사비 20억을 출자해 재단을 설립했습니다. 2009년부터 재단설립 전까지 출산축하금 지원은 순전히 사비로 충당했죠. 2009년부터 재단 설립 전까지 개인적으로 드린 출산축하금이 455명 9억 1000만원, 재단 설립 후 2018년부터 2024년 6월까지 드린 출산축하금은 765명 15억 5760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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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2018년도부터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 법인을 설립해 지금까지 약 7년동안 운영하고 계시는데, 운영을 하시면서 힘들었던 부분이나 안타까웠던 일은?

 

A : "재단에 출산축하금 신청해주시는 셋째 이상 가정이 많습니다. 이번 출산축하금에는 열 번째 아이를 출산한 가정도 있었습니다. 후원금과 사비로 출산축하금을 드리다보니 50명이나 60명으로 회차마다 지급되는 인원을 정해둡니다. 그래서 낙첨되는 분도 있습니다. 낙첨되면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그래서 재단에서 다른 수익을 위한 사업을 준비중입니다. 낙첨되는 분 없이 모든 가정에 출산축하금을 드리려고 노력하고있습니다."

 

 

Q :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의 운영 이념은 무엇입니까?

 

A : "사람이 있어야 나라가 있습니다.사람은 국력입니다.국력이 있어야 나라가 강해집니다."

 

 

Q :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이 세우고 있는 최종 목표는 무엇인지요?

 

A : "후원이 여기저기서 많이 들어오면 더 많은 가정에 출산축하금을 드리고 싶습니다. 낙첨자 없이 모든 가정에 드리고 후원금이 더 많이 들어온다면 양육비도 지원해드리고 싶습니다. 그것이 재단의 최종목표입니다."

 

 

Q. 이사장님의 개인적인 꿈이 있다면?

 

A : "사람은 돈을 벌 나이가 있고 돈을 쓸 나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건강하고 젊을 때 돈을 멋지게 사용하라고 주위에 말합니다. 건강할 때 있는 돈은 재산이지만 아프면 그게 유산 아닙니까?  저는 앞으로도 더 많은 가정에 행복을 나눠줄 수 있는 나눔의 삶, 행복 바이러스가 되겠습니다. 대한민국 여기저기서 아기 우는 소리가 많이 들리길 기원합니다."

 

 

Q : 끝으로 어려운 경제속에서 힘들게 아이를 키우고 있는 대한민국의 부모님들에게 응원 한마디? 

 

A : "지금 같은 세상에는 그분들이 영웅이고, 애국자죠. 힘이 들더라도 더 많은 사랑으로 자식들을 키우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하예지 기자


[출처:뉴스투데이][인터뷰]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 김영식 이사장, "더 많은 가정에 행복 주는 나눔의 삶으로 행복 바이러스가 될 것" (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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