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642가정에 12억8400만원 출산축하금 지급
2019-0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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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에서 '출산 전도사'로… 642가정에 12억8400만원 축하금
입력 2019.05.29 03:01 | 수정 2019.05.29 15:56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
돈이란 어떻게 버느냐보다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진다.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의 김영식 이사장은 '출산 장려'를 위해 의미 있게 쓰기로 했다.
"현재 대한민국 총인구수는 세계 28위이지만 2100년에는 72위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지금의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이죠. '한국이 인구가 소멸하는 지구상의 첫 국가가 될 수 있다'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데이비드 콜먼 교수의 경고가 현실화될 수도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은 수준이에요.
정부와 지자체들은 여러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출산율은 좀처럼 올라가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합계 출산율이 1.07명에서 0.95명으로 점점 떨어져 가고 있어요."
2009년부터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출산 장려 활동을 해온 그는 2016년 운영하던 회사를 매각했고, 작년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을 설립했다.
'나라가 부자가 되려면 인구가 많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출산전도사가 된 그는 500여 회가 넘는 강연에서 받은 강연료와 60만권 가까이 팔린 저서 '10미터만 더 뛰어봐' 수익금 전부를 출산 축하금으로 지급해왔다.
그는 "돈을 벌 나이가 있고 돈을 쓸 나이가 있다"고 말하며, "이제 돈 쓸 나이가 되어서 재단에 전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의 김영식 이사장은 '출산 장려'를 위해 의미 있게 쓰기로 했다.
"현재 대한민국 총인구수는 세계 28위이지만 2100년에는 72위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지금의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이죠. '한국이 인구가 소멸하는 지구상의 첫 국가가 될 수 있다'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데이비드 콜먼 교수의 경고가 현실화될 수도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은 수준이에요.
정부와 지자체들은 여러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출산율은 좀처럼 올라가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합계 출산율이 1.07명에서 0.95명으로 점점 떨어져 가고 있어요."
2009년부터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출산 장려 활동을 해온 그는 2016년 운영하던 회사를 매각했고, 작년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을 설립했다.
'나라가 부자가 되려면 인구가 많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출산전도사가 된 그는 500여 회가 넘는 강연에서 받은 강연료와 60만권 가까이 팔린 저서 '10미터만 더 뛰어봐' 수익금 전부를 출산 축하금으로 지급해왔다.
그는 "돈을 벌 나이가 있고 돈을 쓸 나이가 있다"고 말하며, "이제 돈 쓸 나이가 되어서 재단에 전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에 피더슨 어소시에이츠는 3000만원을 기부했다.
◇642가정에 12억8400만원 출산 축하금 지급
김영식 이사장은 사회적인 이슈화를 위해 수시로 모임이나 여러 기업인이 함께한 자리에서 출산 장려를 위한 동참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동아대학교 AMP 골프 모임에서도 출산 장려를 위해 기업인들부터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동문의 뜻 있는 후원으로 총 2357만원을 그 자리에서 기부 받았다. 그밖에 고려대학교 AMP 골프클럽에서 1800만원, 강남와인스쿨 모임에서 400만원이 모였다. 이렇게 기부 받은 후원금 전액은 상반기 출산 축하금으로 오는 6월 3일 지급할 예정이다.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의 출산 축하금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85명에게 11억7000만원을 지급했고, 올 상반기에는 재단 기금 5000만원, 후원금 6400만원 등 총 1억1400만원을 57명에게 200만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까지 총 642명에게 12억8400만원 출산 축하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그중 김영식 이사장의 후원금은 재단 출연금 20억원을 포함해 총 29억원에 이른다.
◇다자녀 출산 교육 홍보와 '들싱나커' 프로젝트
김영식 이사장은 사회적인 이슈화를 위해 수시로 모임이나 여러 기업인이 함께한 자리에서 출산 장려를 위한 동참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동아대학교 AMP 골프 모임에서도 출산 장려를 위해 기업인들부터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동문의 뜻 있는 후원으로 총 2357만원을 그 자리에서 기부 받았다. 그밖에 고려대학교 AMP 골프클럽에서 1800만원, 강남와인스쿨 모임에서 400만원이 모였다. 이렇게 기부 받은 후원금 전액은 상반기 출산 축하금으로 오는 6월 3일 지급할 예정이다.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의 출산 축하금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85명에게 11억7000만원을 지급했고, 올 상반기에는 재단 기금 5000만원, 후원금 6400만원 등 총 1억1400만원을 57명에게 200만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까지 총 642명에게 12억8400만원 출산 축하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그중 김영식 이사장의 후원금은 재단 출연금 20억원을 포함해 총 29억원에 이른다.
◇다자녀 출산 교육 홍보와 '들싱나커' 프로젝트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산 축하금 지급, 교육 홍보 등 각종 출산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 제공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은 저출산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그중 하나는 부산경남 권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조기 결혼 필요성과 다자녀 출산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하는 것이다. 재단은 이 사업을 위하여 '미래세대 교육-홍보 계획'을 부산광역시청에 제출하고, 교육 홍보 자금 1200만원을 지원받아 동영상과 프레젠테이션 등을 만들어 각 학교를 순회하며 강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출산의 심각성과 이로 인하여 다가올 미래 세대가 짊어질 걱정거리 등이 담길 예정이다.
재단은 '들싱나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들어올 때는 싱글, 나갈 때는 커플'이라는 의미로 미혼남녀 미팅을 주선하는 프로젝트다. 성사된 커플이 결혼하게 되면 김영식 이사장이 주례를 서고, 신혼 여행비를 지급한다. 지난해 미혼남녀 69명을 고급 호텔로 초청해 만남의 장을 주선했고, 즉석에서 여섯 커플을 탄생시키기도 하였다.
" 저출산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반과 국가적 차원의 문제입니다. 좀 더 많은 국민과 기업, 시민단체 등이 함께 고민하고 행동해야 사회적인 분위기가 조성됩니다." 김영식 이사장의 취지에 공감한다면,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의 문을 두드려보자. 1만원 이상 후원 가능하며, 1계좌로 200만원 이상 기부하면 기부자의 명의로 직접 출산 축하금을 지급한다.
재단은 '들싱나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들어올 때는 싱글, 나갈 때는 커플'이라는 의미로 미혼남녀 미팅을 주선하는 프로젝트다. 성사된 커플이 결혼하게 되면 김영식 이사장이 주례를 서고, 신혼 여행비를 지급한다. 지난해 미혼남녀 69명을 고급 호텔로 초청해 만남의 장을 주선했고, 즉석에서 여섯 커플을 탄생시키기도 하였다.
" 저출산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반과 국가적 차원의 문제입니다. 좀 더 많은 국민과 기업, 시민단체 등이 함께 고민하고 행동해야 사회적인 분위기가 조성됩니다." 김영식 이사장의 취지에 공감한다면,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의 문을 두드려보자. 1만원 이상 후원 가능하며, 1계좌로 200만원 이상 기부하면 기부자의 명의로 직접 출산 축하금을 지급한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5/28/20190528015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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