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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김영식재단, 출산축하금 1억1400만 원 전달
   2019-06-05   |   조회 2,82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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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재단, 출산축하금 1억1400만 원 전달

세 자녀 출산한 57가정에게

  • 국제신문


오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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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생기는 대로 낳아라”며 세 자녀를 출산한 가족에게 200만 원의 축하금을 주는 ‘출산 전도사’가 있다. 천호식품 회장을 지낸 김영식(사진)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 이사장이다. 그는 최근 세 자녀를 출산한 57가정을 선정해 200만 원씩 총 1억1400만 원의 출산축하금을 전달했다고 재단이 3일 밝혔다. 이번 출산축하금은 재단 기금 5000만 원과 후원금 6400만 원으로 마련했다.

김 이사장이 재단을 설립(2018년 3월)하기 전인 천호식품 회장 시절 2009년부터 최근까지 지급한 출산지원금은 총 12억8400만 원에 이른다. 지원금을 받은 사람은 642명(1인당 200만 원)이다.

김 이사장이 재단을 설립할 때 출연한 20억 원을 종잣돈으로 삼아 ▷셋째 아기 출산축하금 지원 ▷‘들싱나커(들어올 때 싱글, 나갈 때는 커플)’ 미혼남녀 미팅 주선 ▷UCC 공모 ▷출산친화기업 등 4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펴고 있다. 재단은 또 사업 영역을 청소년으로 확대하고 있다. 부산 경남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저출산 고령화 문제의 심각성과 결혼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기로 했다. 재단은 이를 위해서 부산시교육청으로부터 12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아 동영상과 프레젠테이션(PT) 자료를 만들어 각급 학교를 돌며 홍보할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저출산과 육아 문제뿐만 아니라 국가는 물론 사회 전체가 힘을 모아야만 극복할 수 있다”며 “재단의 취지에 공감하는 개인이나 단체, 기업의 관심과 후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국 옥스퍼드대학 데이빗 콜먼 교수의 경고를 인용해 “합계출산율이 1명조차 안 되는 대한민국 인구가 소멸하는 지구상의 첫 국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2100&key=20190604.2202800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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